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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AI 칩 설계까지 시작했다.
칩 하나를 설계하는 데 수개월이 걸렸다. 트랜지스터 수십억 개를 어디에 배치할지, 전력은 어떻게 분배할지 — 사람이 일일이 따져야 했다. 이제 그 작업을 AI가 대신하기 시작했다.
구글 딥마인드는 칩 레이아웃 설계에 AI를 적용해 설계 시간을 크게 줄였다. 차세대 설계 주기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1위 기업 시놉시스는 “AgentEngineer”라는 AI 에이전트 기술을 공개했는데, 며칠 걸리던 설계 작업을 몇 시간으로, 몇 시간 걸리던 작업을 몇 분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케이던스도 강화학습 기반 AI로 칩 설계 자동화를 진행 중이다.
NVIDIA의 최신 GPU 설계에도 이미 AI가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트랜지스터 배치, 검증, 전력 최적화 같은 반복 작업을 AI가 처리하면서 사람은 더 적은 시간에 더 복잡한 칩을 설계할 수 있게 됐다.
AI가 AI를 위한 칩을 만드는 데, AI라는 도구가 쓰이고 있는 구조다.
칩이 좋아지면 AI가 빨라지고, AI가 빨라지면 다음 칩 설계도 더 정교해진다.
#AI #반도체 #칩설계 #AI칩 #과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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