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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과 공기로 만든 혁신적인 배터리, 전력망에 활용

by 레오팝 2026.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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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과 공기로 만든 혁신적인 배터리, 전력망에 활용

MIT가 2026년 10대 혁신 기술 중 하나로 선정한 기술이 실제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

재생에너지의 가장 큰 약점은 간헐성이다. 해가 없으면 태양광이 멈추고, 바람이 없으면 풍력이 멈춘다.

리튬이온 배터리로도 전기 저장은 가능하다. 그런데 문제는 비용이다.


전력망 규모에서 며칠치 전기를 저장하려면 배터리를 엄청난 규모로 쌓아야 하는데, 통상 4시간짜리 리튬이온 배터리를 100시간 저장에 맞게 쌓으면 그에 따른 인프라와 안전 설비 비용까지 더해져 현실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된다.

사흘 연속 흐린 날씨나 무풍 상태가 이어지면 재생에너지 공백을 메울 방법이 없었던 이유다.

미국 스타트업 Form Energy가 그 간극을 파고들었다. 철, 물, 공기만으로 만드는 철-공기 배터리다.

[Form Energy]

철이 공기 중 산소와 반응해 녹이 슬면서 전기를 방출하고, 충전할 때는 전기를 가해 녹을 다시 철로 환원시킨다.

최대 100시간 연속 방전이 가능하고, Form Energy의 장기 비용 목표는 20달러/kWh다. 현재 리튬이온 시스템 평균 비용이 250~400달러/kWh라는 점을 감안하면, 목표가 실현될 경우 재생에너지 저장의 경제학 자체가 바뀌는 얘기다.

2026년 들어 대형 계약이 잇따랐다. 2월 24일 구글과 Xcel Energy가 미네소타 Pine Island에 300MW·30GWh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Xcel은 이를 “역대 전 세계 최대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배터리 납품은 2028년부터 시작된다.

3월에는 AI 데이터센터 기업 Crusoe와 12GWh 공급 계약도 맺었다. 웨스트버지니아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됐고, 미네소타에서 진행 중인 첫 상업 파일럿 프로젝트는 2026년 중 가동 목표다.

다만 현재 실제 납품 비용은 약 77달러/kWh 수준으로, 목표치인 20달러/kWh와는 아직 상당한 격차가 있다. 대규모 상업 운전 실적도 아직 쌓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리튬 공급망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미국 내 80% 이상 부품을 국내에서 조달한다는 점에서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기술이다.


출처: Form Energy 공식 발표 / Xcel Energy 공식 발표 2026년 2월 24일
MIT Technology Review 10대 혁신 기술 2026 선정 / Canary Media, Utility Dive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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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J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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