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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전쟁터에서 누구를 먼저 공격할지 결정하고 있다.

by 레오팝 2026.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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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전쟁터에서 누구를 먼저 공격할지 결정하고 있다.

SF 얘기가 아니다. 2026년 현재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MIT Technology Review가 4월 2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군 요원들이 AI 챗봇에 표적 목록을 넣고 어떤 것을 먼저 공격할지 우선순위를 묻는다”고 밝혔다.


최종 결정은 여전히 인간이 하지만, AI가 그 판단에 직접 개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란 전쟁이 그 실제 사례다. 2026년 4월 기준으로 Operation Epic Fury에서 13,000개 이상의 표적이 타격됐는데, 개전 첫날에만 1,000개를 처리했다.

이 속도의 핵심은 Palantir이 개발한 Maven Smart System(MSS)이다. 위성 사진, 레이더, 영상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표적을 식별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플랫폼이다.

과거에는 며칠이 걸리던 표적 선정 과정이 수 초로 압축됐다.

AI의 군사 활용은 미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전파 방해를 피해 자율 비행하는 드론에 AI를 탑재했다.

이스라엘은 AI 시스템 “Lavender”을 통해 가자 지구에서 약 37,000명의 잠재적 표적을 식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점은 Claude를 개발한 Anthropic이다. 펜타곤이 최근 Anthropic을 공급망 리스크로 분류했음에도, Claude가 군사 작전에 너무 깊이 통합돼 “제거하는 데 6개월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AI 기업들이 의도했든 아니든 군사 시스템의 핵심 부품이 되고 있다는 신호다.

세 가지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첫째, AI가 잘못된 데이터를 학습하면 민간인이 표적이 될 수 있다.

둘째, 판단 속도가 빨라질수록 인간이 검토할 시간이 줄어든다.

셋째, 누가 책임을 지는가의 문제가 불분명해진다. AI가 추천하고 인간이 승인했을 때 잘못된 공격이 일어났다면,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핵무기가 20세기 전쟁의 방식을 바꿨듯, AI가 21세기 전쟁의 방식을 바꾸고 있다.


#AI #군사 #전쟁 #안보 #과학뉴스

Economist J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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